스노우피크 휘발유버너 GS-011
언젠가 해찬이네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얼리~어댑터" 성향을 다분히 가지신 분들이 팬오스에는 많으셨던것 같다
(나또한 정신없이 지름신에게 혼을 빼꼈던적이 있었다...무려 2년동안, 솔직히 지금도 한번씩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전율을 느낄때가 가끔씩 있다....ㅋㅋ)
근데 요즘은 그분들 다 어디가셨는지........
지난 3번의 겨울을 보내면서 주로 스팀보일러용도로 사용하다보니,
말도많았고 탈도 많았던
5번의 AS를 받으면서
펌프3회교체 1) 펌프내측 나사선쪽에 불량으로 역시 연료누수----------------- 2006년 동일모델로 교체
2) 초기 50회펌핑압력을 못견디는 내구성문제로 연료누수---------- 펌프 2007년모델로 교제
3) 펌프외측 플라스틱나사조임부분의 간격이탈로인한 부서짐------- 보완한 2008년모델로 교체
연료호스수리 1) 호스 연결부위에서 연료누수----------2회 수리
통상 2박3일의 캠핑의 특성상 스팀보일러가동시간이 하루에 10시간이상 연속버너점화가 이틀에결쳐 사용하다보니,
겨울시즌이 끝날쯤에는 통상 200시간이상사용후에는 반드시 연료누수현상이 있었다.
처음에는, start시
1) 연료통에 리미트라인을 넘겨서 연료과다로 인한 연료누수
2) 화이트가솔린이 기체상태로 전환되는 즉, 펌핑50회부족으로인한 연료누수
3) start에서 충분히 예열되지않은 상태에서 run으로 전환하여 역시 액체상태로 연료누수
아마 이버너를 사용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본다.............마치 장작불같이 치솟는 불길~~~헉!
이번에도 또 호스쪽에서 연료누수가 일어나,
한번 맡기면 족히 한달이상 걸리는 스노우피크AS는 진절머리나서 회사근처 공구상가에 들러서 알아보았더니,
왼쪽부터
1) 휘발유에삭아버린 씰----------------------------------2회AS받았던 호스(일반고무재질)
2) 수리킷에 1개 있던 부품--------------------------------역시 일반고무재질
3) 전문 씰취급점에서 스노우피크제품보다 무려 20배 비싼-------휘발유전용고무재질
위쪽- 문제의 2008년형호스 왼쪽- 새로구입한 휘발유전용씰 오른쪽- 수리킷
자가수리? 한 버너 사용해보니,
이놈 왠지 처음만났을때 느낌과 같았다.
비록 태생은 일본이지만, 태성보일러와의 만남은 찰떡궁합인 만큼.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족들의 겨울난방을 책임지는
80%이상의 만족감을 가진 훌륭한 버너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다.